검은 옷을 입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팔을 잡힌 채 경찰차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벌어진 건 그젯밤(11일) 10시 반쯤. <br /> <br />남성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중생에게 접근해, 얼굴을 만지며 "드라이브를 가자" 고 유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뜻대로 되지 않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범인의 주거지를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: (어디서 발견하신 거예요?) 발견이 아니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어요.] <br /> <br />"남성은 범행 미수 3시간 만에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" <br /> <br />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'예뻐서 그랬다'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상가 주민: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되죠. 애들이 저기(위험)하고 그런데. 만약에 그랬다면(유괴) 진짜 큰일 나는 일이지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아동·청소년을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경기 광명에서는 고등학생이 8살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쳤고,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구에서도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 납치를 시도하다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·청소년을 노리는 유사 범죄에 대한 예방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| 최지환 <br />자막뉴스 | 윤현경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31146060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